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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막판 급변한 날씨…월요일 출근길 강추위 온다

21일 오후 9시 기점 한파주의보 발효
22일 최저기온 영하 11도까지 뚝 떨어져
이승욱 기자 2024-01-21 18:55:11
21일 오후 서울 경복궁을 찾은 한 가족이 외투를 고쳐 입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주말을 지나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주말 막판 한파주의보에 이어 월요일 출근길도 매서운 추위가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월요일 출근 등을 위해 외부 활동에 나서는 시민들은 옷차림에 유의해야 한다. 

21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 등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도 등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는 다음날인 22일 아침까지 예상되며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에서 0도 사이로 뚝 떨어진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8도~영상 2도로 추워질 전망이다. 

또 다음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다음날 오전부터 많은 눈이 내린다. 

이번 추위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2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정도 낮아지고, 화요일인 23일은 5~0도 더 낮아지면서 평년 기온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0도, 인천 영하 10도, 대전 영하 5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3도, 울산 0도, 부산 영상 1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6도, 인천 영하 7도, 대전 영하 4도, 광주 영하 2도, 대구 0도, 울산 영상 2도, 부산 영상 3도로 예상됐다. 

기압골 영향 탓으로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오는데, 다음날인 22일 월요일 새벽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상청은 비나 눈이 매서운 추위로 얼어붙을 수 있어 도로와 인도를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는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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