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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부산 최대 재개발 사업 촉진 2-1구역 수주

지방 최초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제안
모든 사업경비 전액 무이자로 대여
권태욱 기자 2024-01-28 10:33:53
부산시 부산진구 촉진2-1구역 조감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27일 부산 최대 재개발인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 투표 결과,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297표 중 171(58%)의 표를 받아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이겼다. 

포스코이앤씨는 부산시민공원 주변의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지방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제안함과 동시에 오티에르의 위상에 걸맞은 조건을 제시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가장 기본인 마감재에서도 독일 명품 VEKA 창호, 빌레로이앤보흐 수전, 위생도기를 제안했다. 

파격적인 금융지원도 내놨다. 총회 의결을 거친 조합의 모든 사업경비를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사업촉진비 1240억원을 세대당 4억원 지원하기로 했다. 

3.3㎡당 891만원의 공사비로 입찰해 회사의 이익을 최소화했다. 

부산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은 과거 미군 부대 캠프 하야리아 부지가 부산시로 반환돼 부산시 한가운데 대규모 시민공원 부지로 변모하면서 주변 재개발구역이 부산 내륙에서 최고의 입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이 사업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위치한 13만6천727㎡ 구역에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아파트 1천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속에서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진정성 있는 제안을 알아봐 주신 조합원들 덕분”이라며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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