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미 관세 협상, 대선 전 결론 낼 준비 안돼”
2025-04-30

반도체와 자동차 등이 수출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1천만달러(한화 9조8천55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기조는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째다. 흑자 기조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354억9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인 2022년 258억3천만달러보다 37.4%나 증가했다. 이는 한은 전망치인 300억달러보다 50억달러 더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중 상품수지는 4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를 내면서 80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흑자 폭은 더 늘었다.
수출은 590억달러로 전년과 비교하면 5.8% 늘고, 반대로 수입은 509억7천만덜로 9.3% 줄었다.
수출은 승용차(+19.2%), 반도체(+19.1%)에 상대적으로 많이 늘었고 미국(+20.7%)과 동남아(+15.4%)에서 증가세가 컸다.
수입은 원자재 수입이 에너지 수입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자재 중 가스 수입액은 30.6%나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장비와 반도체는 각각 24.4%, 7.7%가 감소해 수입 규모를 줄였고, 곡물도 17.9%나 수입이 감소했다.
상품수지가 흑자를 보였으나 서비스수지는 반대로 25억4천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전달인 11월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커졌다.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여행수지 적자 폭도 다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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