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전국에 구름…일부 지역 눈·비에 “교통안전 주의”

설날인 10일은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며 구름이 많이 끼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나 비가 다소 내려 차량 운행에 주의를 해야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0.1㎝ 미만이 눈이 내리거나 0.1㎜ 미만 빗방울이 내리겠다. 

이날 오후 들어서는 전남 남서해안에 1㎜ 미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라권에서도 0.1㎜ 안팎의 빗방울이 소식이 있다. 

제주도에는 낮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오겠다.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지역 예상 강수량은 5㎜, 산지에서 예상 적설량은 1~3㎝ 정도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은 영하 1.3도, 인천 영하 0.2도, 수원 영하 3.7를 나타내며 수도권 일대가 영하권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외 춘천 영하 6.5도, 강릉 1.0도, 청주 영하 1.6도, 대전 영하 3.0도, 전주 영하 1.7도, 광주 영하 1.2도, 제주 6.6도, 대구 0.8도, 부산 1.2도, 울산 1.2도, 창원 0.7도 등이다.

낮 시간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5~11도다. 

미세먼지는 대체적으로 ‘나쁨’이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 대구, 경북, 경남, 제주권에서 ‘나쁨’을 보이겠다. 

하지만 수도권과 세종, 충남, 충북은 이날 오후부터 ‘매우 나쁨’을, 강원영서와 대전, 충북. 광주. 전남, 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이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부산, 울산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을 보일 수 있다.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충청권 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안개가 끼고, 눈이 내리거나 안개가 낀 지역에서는 보행자 안전에 더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