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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올레드 TV 강자”…LG전자, 글로벌 시장 1위

지난해 올레드 TV 점유율 11년 1위 수성
글로벌 점유율 53%…출하량 약 300만대 기록
이승욱 기자 2024-02-19 16:47:52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시장에서 연속 11년째 1위 등극이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작년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30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출하량 기준 점유율의 약 53%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전 세계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2천253만8천3백대로 전체 TV 시장에서 점유율은 16.3%(금액 기준)다.

LG전자는 지난해 75인치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60%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 4K·120㎐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97형/83형/77형 등 무선 올렌드 TV 시리즈를 북미, 유럽 시장으로 출시를 본격 확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초대형 TV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75인치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른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로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인식이 늘어 지난해 북미, 유럽 등 프리미엄 TV 시장 내 75인치형 이상 초대형 TV 비중은 사상 처음 20%를 돌파했다.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도 거거익선 트렌드는 유효했다. 해당 시장에서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금액 비중은 25%, 출하량 비중은 13.3%이다. 또 초대형 올레드 TV 출하량은 지난해 최근 5년 간 연평균성장률(CAGR) 70%에 육박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무선 올레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webOS 기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기반으로 한층 더 강력해진 올레드 TV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와 ‘LG 나노셀 TV’로 고색재현(WCG) LG TV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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