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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맹위…강풍까지 불어 체감기온 ‘뚝’

이승욱 기자 2024-03-02 10:06:15
서울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1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두꺼운 옷차림의 시민이 길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 연휴가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로 바짝 움츠러들고 있다. 토요일인 2일 전국 대부분은 영하권 추위로 지역에 따라 강풍이 예고돼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 기준 서울은 영하 7.4도, 인천 영하 5.8도 대전 영하 5.9도, 광주 영하 4.5도, 대구 영하 4.7도, 울산 영하 4도, 부산 영하 3.6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날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 예정이다. 강원 산지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 동해앞바다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35~70k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 수 있으니 선박 운항에 유의가 필요하다. 동해먼바다는 4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의 피해가 예상된다. 

비나 눈 소식도 있다. 전북남부서해안과 전남권서부, 제주도는 이날 아침까지, 중부내륙지역을 중심으로는 다음날 아침까지 비나 눈이 낼 수 있어 빙판길 운행에 주의를 해야 한다. 

낮 최고 기온은 3~8도로 서울 4도, 대전 5도, 광주 6도, 대구와 부산은 각 7도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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