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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 '나누우리',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5년 연속 수상 쾌거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명품 쌀 브랜드 부상
황영무 농업전문기자 2025-07-31 14:07:47
순천농협 '나누우리' 쌀이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순천농협 제공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의 대표 쌀 브랜드 ‘나누우리’가 30일,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전문기관의 공정한 분석을 통해 진행되었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제 유통매장에서 무작위로 시료를 수거한 후, 품종 순도, 품질, 안전성, 식미(食味) 등 항목별 정밀 검사를 거쳐 수상 브랜드가 선정된다.

순천농협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최신식 벼 육묘장 운영 △공동방제 실시 △계약재배를 통한 단일품종 수매 △재배 매뉴얼 보급 및 기술교육 △건조장 시설의 지속적 개보수 등 생산 전 과정의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최남휴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 여러분의 헌신과 지역 농업에 대한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나누우리가 단순한 브랜드를 넘어 지역 농업의 자존심이자 소비자 신뢰를 대표하는 쌀이 되도록 품질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민의 식탁에 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더 많이 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업과 순천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순천농협이 지역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동시에 이끌어낸 사례로 평가된다. ‘나누우리’는 ‘농업인이 생산한 고품질 쌀을 나누면서 하나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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