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미 관세 협상, 대선 전 결론 낼 준비 안돼”
2025-04-30

이달 들어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13%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승용차 수출이 30% 이상 감소한 영향이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5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3.4% 줄었다.
수출 감소는 조업일수 영향이라는 게 관세청 설명이다. 해당 기간 동안 조업일수는 6일로, 지난해 7.5일보다 감소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할 경우 일평균 수출은 8.2% 늘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3% 줄었다. 승용차가 지난해 반도체 수출 부진을 메웠지만 지난달 8.2%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석유제품도 –29.3%, 철강제품 –30.9%, 자동차부품 –24.5%로 수출이 감소했다.
반면 반도체는 같은 기간 21.7% 늘었고, 선박 수출도 431.4% 증가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전년 대비 28.6% 감소한 148억3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가스는 58% 감소했고 석탄 –45.6%, 승용차 –37.3%, 반도체 –17.1%, 원유 –11.5% 수입이 줄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2억6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9억8천600만달러 적자보다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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