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직구-역직구 격차 커져…중국이 8배로 최대
2024-10-02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경유 가격은 5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천712.9원이었다. 이는 직전 주 평균 판매가 대비 4.6원 오른 수준이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3월 넷째주 상승세로 돌아선 뒤 6주 연속 상승했지만 5월 첫째주 들면서 직전주(13.3원 상승) 대비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직전 주보다 3원 상승한 1천782.5원으로 가격이 가장 비쌌고, 울산은 1천681.7원(0.5원 상승)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는 4주 연속 상승하다 이번 주 하락 전환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는 1천566.3원으로 직전 주 대비 0.5원 내렸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들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지연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직전 주 보다 배럴당 0.9달러 내려간 87.3달러로 나타났다. 통상 국제유가가 변경되면 2주가량 뒤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이달 중순까지 국내 주유소 기름값 하락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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