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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은 제주공항 63편 결항…“기상 악화 6일 새벽까지”

이승욱 기자 2024-05-05 18:24:34
어린이날인 5일 급변풍 등 기상 악화로 항공편 결항이 속출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의 항공편 안내판이 결항과 지연 등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았거나 방문하려 한 여행객들이 비바람으로 인한 항공기 결항 사태로 불편을 겪었다. 

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제주공항 출‧도착 예정 항공편 63편이 결항했다. 전체 결항 편수 중 출발은 34편, 도착은 29편이다. 

결항 외에도 지연으로 인한 운항이 연기된 항공편도 186편에 이른다.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은 제주공항과 김해공항 등 다른 지역 공항의 기상 악화가 원인이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 경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청사 내부는 항공편을 구하지 못하거나 환불 절차를 밟으려는 이용객들로 붐볐다. 

제주 출발 국내선은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뿐만 아니라 7일 항공편도 예약이 불편한 상황이다. 

특히 기상 악화가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제주공항 항공기가 비정상적으로 운항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 기상청은 “공항 이욕객들은 사전에 운향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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