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면역항암제 항종양 효과·렉라자 변이억제 확인”
2025-04-29

6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인구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5~64세에 속하는 생산가능인구는 지난해 3천657만명에서 20년 후인 2044년 2천717만명으로 940만명가량 줄어든다.
연구원은 생산가능인구의 축소가 장기 저성장을 고착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연구원은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소비 활력을 떨어뜨려 내수시장 붕괴를 불러온다”며 “노인 부양 부담이 커져 경제성장 속도가 급속히 둔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인 고령화 정도가 심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분석 데이터로 확인된다.
중위연령은 지난해 기준 45.5세에서 오는 2031년 50.3세로 오른다. 중위연령은 전체 인구를 연령순을 나열하고 그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의미한다. 보고서대로라면 2031년이 되면 국민의 절반 이상이 50세를 넘어설 정도로 고령화가 진행된다.
해마다 급격히 줄고 있는 초등학교 입학 연령(7세) 아동도 절반 가까이 줄어 지난해 43만명에서 2033년 22만명이 된다.
국방의 의무를 지는 병력 자원도 급감해 신규 현역 입영대상자인 20세 남성은 지난해 26만명에서 2038년 20만명 선이 무너지면서 약 19만명으로 감소한다.
젊은 세대는 줄고 고령 세대는 늘어나는 추세도 심화한다.
혼자 생활하는 이른바 독거노인 가구가 대폭 늘어나, 작년 전체 가구의 9.1%(199만 가구)였던 65세 이상 1인 가구 비율은 2049년 20.2%(465만 가구)로 증가한다.
2050년 65세 이상 고령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천891만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2060년 사망자 수(74만6천명)는 출생아(15만6천명)보다 4.8배 더 많아질 것으로도 예측됐다. 사망자 수에서 출생아 수를 뺀 자연 감소 인구는 59만명에 달한다.
80세 이상 ‘초고령자’는 지난해 4.4%(229만명)에서 2061년 20.3%(849만명)으로 증가하고, 우리나라 총인구는 지난해 기준 5천171만명에서 2065년 3천969만명으로 감소한다.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은 “인구감소로 인한 쟁안은 대한민국 존립이 달리 사안”이라며 “인구 회복의 골든타임이 지나가면 우리 사회가 다시 안정적인 상태로 돌아가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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