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멤버십 혜택 ‘미식투어’ 확대 개편
2025-04-30

경기도 대중교통비 환급 사업 ‘더(The) 경기패스’ 가입자 수가 출시 3주만에 5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 지난 1월 출시된 서울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판매 속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과 김포, 인천, 서울 면허 버스 이동권 주민을 대상으로 출시 70일만에 100만명이 가입했는데 경기패스는 첫날 29만명, 둘째날 40만명에 이어 하루 1만명 꼴로 가입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출시 3주째인 이날 기준 경기패스는 누적 가입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10일 도가 집계한 가입자 수가 42만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 1만명꼴로 늘어난 것이다.
경기패스는 지난 1일 국토교통부가 출시한 대중교통비 환급 사업 ‘K-패스’를 기초로, 월 이용 한도 폐지 등 도민에게 필요한 추가 혜택을 적용한 사업이다.
특히 경기패스의 경우 출시 첫날 알뜰교통카드 전환자 약 29만명으로 출발해 둘째 날 신규 가입자 수까지 약 40만명을 기록한 이후 카드사의 실물 카드 발급 정체로 신규 유입이 일부 지체된 상태다.
일부 카드사는 신청일로부터 2주 안팎으로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고 안내, 수요자가 도에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실물 카드 공급 상황이 개선될 경우 이달 가입자 수 증가폭이 지금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월 출시해 인천, 김포 등으로 판매 범위를 확대한 기후동행카드가 70일만인 지난달 5일 100만명, 이어 100일째인 지난 6일 124만명의 가입자를 기록한 점을 비춰보면 경기패스 가입자 상승세가 더 가파를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도는 31개 시·군 224개 지하철 역사와 1만6천대 규모 광역·시내버스를 대상으로 경기패스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혜택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기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민 규모를 160만명으로 추산 중”이라며 “경기패스 홍보와 함께 혜택을 더 두텁게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이 기사는 경기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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