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4년 연임제·결선투표...늦어도 28년 총선 때 개헌”
2025-05-1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민주 공화국 대한민국 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제21대 대선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 후보는 이날 “아직은 당선자로 확정되지 못 했지만 제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이재명 인사드린다”며 운을 띄웠다.
그는 “여러분이 제게 기대하고 맡겨준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치의 억울함도 없이 확실히 이행하겠다”며 “여러분들이 지난해 12월 3일 내란의 밤부터 지금 이순간까지 노숙하면서 간절히 바랐던 것 그 중에 하나 이 나라가 평범한 시민들의 나라란 사실. 대통령이 행사한 모든 권력은 모두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고 그 권력은 대통령의 사적 이해가 아니라 더 나은 국민의 상황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쓰여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시점에서야 비로서야 그들을 파면하고 이 나라의 주인이 우리 자신이란 것을 주권 행사자로서 증명해주셨다. 고맙다”며 “여러분이 저에게 맡기신 첫 번째 사명 내란을 확실히 극복하고 다시는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는 없게 하는 일. 이 나라의 민주주의 회복하고 민주공화정 그 공동체 안에서 국민이 존중받고 증오, 혐오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두 번째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것. 내일 당선자로 확정되는 그 순간 온 힘을 다해 여러분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빠른 시간 내 가장 확실하게 회복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세 번째 대한민국 국가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 지난 시기에는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를 우리 국민들은 의심해야 했다”며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책무를 생각하지도 않았고, 해야할 기본적인 의무도 하지 않았다. 대규모 참사가 수없이 많은 사람을 떠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책임을 이행하는 안전한 나라를 꼭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네 번째 평화롭고 공존하는 안정된 한반도를 만들겠다. 확고한 국방의 의무, 대북 억제력을 확실히 행사하되 싸워서 이기는 것보단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 안보다. 남북과 대화하고 소통하고 공존하고 협력하며 공동 번영하는 길을 찾겠다. 한반도 정세를 최대한 신속히 안정화해서 코리안 리스크를 최소하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한민국 공동체 안에서 서로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동료들이다. 남녀로 지역으로 도서로, 장애인 비장애인, 서로 혐오하고 대결한다. 서로 공존하고 협력하며 함께 어울어져 살아가는 진정한 공동체. 이웃이 경계해야할 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진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 만들겠다. 정치가 먼저 앞서고, 정치가 편을 가를지라도 국민을 가를 필요가 없다. 국민은 이 나라의 주인이고, 국가는 국민들의 일꾼이다”라고 알렸다.
이 후보는 “통합된 나라, 대통령의 책임은 국민을 통합시키는 것이다. 대통령의 그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 어울어져 함께 살아가는 공평하게 함께 기회를 누리는 세상을 우리 함께 만들자"라며 "우리가 겪는 잠시의 어려움은 위대한 역량을 가진 국민들이 힘을 합쳐 이겨낼 수 있다. 희망을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고 이웃과 손 잡고 함께 가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잠시 다툴지라도 우리를 지지하지 않는 그 분들도 우리 국민이다. 입장, 생각이 다르고 다른 색의 옷을 잠시 입었을지라도 우린 모두 위대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똑같은 대한국민이다. 함께 가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시50분 현재 개표율이 85.661%를 기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48.34%(1천449만666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2.82%(1천283만7천996표)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7.76%(232만8천947표)를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경기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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