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공사 ‘중대 부실시공’ 땐 원도급사 재시공 의무화
2024-08-05

서울시는 31일부터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지나는 당산역에 광역버스 전용 ‘광역환승센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당산역은 서울 도심과 강남 접근이 편리한 교통 요충지로 서울 시내버스는 물론 하루 6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광역버스까지 모두 40여개 노선이 당산역을 지난다. 이 때문에 출퇴근 시간 정류소 주변이 혼잡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환승센터는 9개 노선이 동시에 정차할 수 있는 규모로, 올림픽대로에서 환승센터로 진입하는 램프와 노들로로 이어지는 회차로를 갖추고 있다.
G6001, G6003, 7000, 7100, 6601, G6000, 1004, 1100, 1101번이 정차한다.
정체가 심한 당산역 일대 시내 도로에 광역버스가 정차하지 않아도 돼, 당산역∼김포·인천 간 버스 통행시간이 1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광역버스 정차로 인한 당산로와 양평로 일대 차량정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광역 환승센터는 당산역과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로 바로 연결된다.
버스 정류소는 지붕이 있는 아케이드형으로 조성됐고 공기 청정 및 냉난방 기능과 온열 의자가 있는 ‘클린룸’도 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광역환승센터 설치·운영은 수도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 경기 김포, 인천 등 수도권 3곳 지자체가 힘을 모은 광역교통사업으로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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