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충주시와 도농상생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4-10-07
수도권 철도와 지하철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임금·단체협약 결렬 등을 이유로 12월 6일 동시 총파업을 예고하며 준법 투쟁(태업)에 들어간다.
공사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일정과 요구 사항을 밝혔다.
1노조는 “최근 서울시가 구조조정을 강요하며 신규 채용까지 틀어막아 당장 심각한 ‘업무 공백-인력난’에 부닥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조조정 철회 및 인력 운영 정상화 △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산업재해 예방 및 근본 대책 수립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먼저 20일부터 준법 운행, 법과 사규에 정한 2인1조 작업 준수, 규정에 정한 점검 외 작업 거부 등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9호선 일부 구간을 운영하는 노조도 28일 경고 파업 후 무기한 총파업에 나선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가 공동 운영하는 1·3·4호선의 경우, 그간 한쪽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나머지 기관이 임시 열차를 투입해 운영 차질을 보완했지만, 이번에는 두 기관 노조 모두 파업을 예고하면서 대체 운영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에는 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를 비롯해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이른바 MZ 노조로 불리는 제3노조인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이 있다. 조합원 수는 1노조가 약 60%를 차지해 가장 많다.
2노조와 3노조도 쟁의행위를 위한 절차를 속속 밟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준법투쟁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열차 운행은 평상시와 같이 3천189회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출퇴근 시간 혼잡역사의 경우 본부·영업사업소·지하철 보안관 인력이 유기적으로 지원해 질서유지 및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배차 간격은 출근 시간대 2.5~4.5분, 퇴근 시간대 3~6분, 평시 5~9분으로 기존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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