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부문별 신입·경력 직원 채용 실시
2024-12-18

‘서희스타힐스’ 브랜드로 알려진 서희건설이 올해도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역주택조합(지주택) 강자의 명성을 이어간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994년 운수업에서 건설업으로 업종을 전환한 이후 민간건축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특히 2008년 지역주택사업에 뛰어들며 틈새시장을 공략했으며, 현재 수주액이 약 10조 원에 달해 업계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80여 곳 이상의 단지, 10만여 가구를 공급하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서희건설은 건축과 토목, 환경, 플랜트, 주택사업 분야에서 기술과 시공능력, 품질을 인정받아 시공능력평가 18위의 중견 종합건설사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2004년만 해도 100위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8위에 올라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주택사업에 주력하는 타 건설사와 달리 교회·학교·병원을 짓는 특수건축 분야와 지역주택조합사업 등 이른바 ‘틈새시장’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YTN상암동 신사옥, 대전무역회관, 경원선 5곳역사, 홍익대 대학로캠퍼스와 명성교회 외 40여곳 종교시설, 부산 해운대 백병원, 가천대 길병원 외 10곳 의료시설, 성남판교 지구 등 42개 LH아파트, 당진, 여수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
그런가하면 꾸준히 몸집도 불리고 있다. 2013년 8천억원이었던 매출은 2023년 1조4천419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천282억원, 1천266억원을 달성하며 침체된 건설 경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서희건설의 실적 개선 중심에는 지주택 사업이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지역주택조합이 직접 토지를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하기 때문에 조합원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다.
반면 토지확보가 어려워 사업이 무산되거나 막대한 추가분담금이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토지 확보가 중요하다. 현행법상 지역주택조합은 전체가구의 50% 이상의 조합원만 모집하면 사업진행이 가능한데 서희건설은 조합원 80% 이상 모집 후 착공이라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착공 후 다소 느슨해질 수 있는 조합원 모집을 방지하고 사업을 빠르게 진행 시키면서 안정성도 확보하며 조합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서희건설은 현재 시공 중이거나 계약 혹은 약정 상태인 지역주택 사업장이 26곳 2만 5천여 가구에 달한다. △경기 남양주 오남 (3천442가구) △경기 용인 양지 (1천265가구) △경기 화성 남양 5차 (2천329가구) △경기 남동탄 (1천805가구) 등 사업지에서 성공 분양을 견인하며 지역주택조합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지주택 사업에 매진한 서희건설은 2013년에 722억원이었던 지주택 매출액이 지난해 약 1조 원으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이에 현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 육박한다.

서희건설은 올해도 핵심사업인 지주택 사업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안정적인 사업선정을 통한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113%에 달했던 서희건설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58%로 크게 줄었다.
부채에 포함된 차입금이 줄어들면서 2022년 8.6%였던 차입금 의존도는 2023년 7%로 낮아지며 재무건전성이 나아졌다. 유동비율은 단기 현금동원력을 나타내는 재무건전성 지표로 150% 이상일 경우 재무구조가 안정된 것으로 판단된다.
서희건설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83%의 유동비율을 보유 중이다. 이는 상위 20대 건설사 중 대우건설(185%)을 잇는 최상위 수준이다.
기업신용등급도 동종 업계와 비교해 매우 양호하다. 한국신용평가가 발표한 지난해 서희건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3+’로 평가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통해 축적한 시공 경험과 경기 대응 능력, 안정적인 공사물량 확보에 기반한 수익창출력 및 도급액 증가를 바탕으로 공사 원가 부담을 완화한 결과를 주된 평가 사유로 삼았다.
김원철 서희건설 대표이사는 “서희건설은 우수한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선별적인 수주를 통해 리스크 관리를 지속하며 수익성 확보에 지속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지역주택조합사업의 많은 성공 노하우와 전문성, 풍부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지역주택조합사업의 대표주자로서 시장을 주도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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