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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한농대, 청년 농업인 육성 업무협약 체결

교육·인프라·현장 체험까지…청년 농 육성 '맞손'
1억 원 상당 농기계 기증…농협, 실질 지원 강화
황영무 농업전문기자 2025-04-03 16:08:56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오른쪽에서 4번째)가 한농대(총장 이주명, 오른쪽에서 5번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습 교육용 농기계를 기증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이하 농협)와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는 2일 전주시에 위치한 한농대 본관에서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이라는 공동 과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한농대 재학생의 역량 개발 및 졸업생의 영농 정착 지원 △양 기관 교육 인프라의 공동 활용 △농기계 정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농업·농촌 연구사업, 인적 교류, 탄소중립 관련 프로그램 협력 등이다.

한농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농업 교육 인프라와 노하우를 갖춘 교육기관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농협의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한농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실습용 농기계를 기증하고, 도서관 내 휴게 공간과 로비 내 농협 홍보관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농협의 역할과 사업을 더욱 가까이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농협은 한농대 학생들을 위한 농협 사업장 체험 교육, 온라인몰 전용 창구 신설, 농협대학교와의 교차 강의 개설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을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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