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인구 문제 위기 아닌 기회…혁신 비즈니스 창출해야”
2025-04-24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이하 농협)와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는 2일 전주시에 위치한 한농대 본관에서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이라는 공동 과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한농대 재학생의 역량 개발 및 졸업생의 영농 정착 지원 △양 기관 교육 인프라의 공동 활용 △농기계 정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농업·농촌 연구사업, 인적 교류, 탄소중립 관련 프로그램 협력 등이다.
한농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농업 교육 인프라와 노하우를 갖춘 교육기관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농협의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한농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실습용 농기계를 기증하고, 도서관 내 휴게 공간과 로비 내 농협 홍보관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농협의 역할과 사업을 더욱 가까이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농협은 한농대 학생들을 위한 농협 사업장 체험 교육, 온라인몰 전용 창구 신설, 농협대학교와의 교차 강의 개설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을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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