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기능 탑재 전자동 세탁기 신제품 ‘AI 통버블 세탁기’ 출시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전자동 세탁기 ‘AI 통버블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2025년형 ‘AI 통버블 세탁기’의 모든 라인업에는 세탁 성능 향상, 에너지 절약, 소음·진동 감소 등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했다.

이 중 ‘AI 맞춤세탁’ 기능의 경우 AI가 세탁물 무게와 종류에 맞게 급수량과 헹굼 시간 등을 조절한다. 급수량은 세탁물의 무게를 10단계로 감지해 조절한다. 여기에 섬세∙타월∙일반 3가지 종류의 옷감을 인식하고 옷감에 맞게 헹굼 시간과 강도를 조절한다.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적용도 이뤄졌다. AI가 감지한 바닥의 단단한 정도에 따라 최대 33% 진동을 줄여 보다 조용한 세탁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더해 해당 신제품은 △세탁에서 설정한 코스에 꼭 맞는 건조 코스를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청바지부터 아기 옷까지 7가지 세탁물을 맞춤 세탁하는 ‘다운로드 코스’ △물·세제·공기를 섞어 거품을 만들고 입체날개회전판이 옷감 사이사이에 거품을 침투시키는 ‘버블폭포’ 등의 세탁 기능도 보유했다.

이 중 ‘버블폭포’ 기능은 에너지와 사용량을 31%, 물 사용량을 14% 절감한다. 옷감 손상은 21% 개선이 이뤄졌다.

‘AI 통버블 세탁기’의 모든 라인업은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싱스 연동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

출시되는 색상은 블랙캐비어∙딥차콜∙화이트∙라벤더그레이의 4가지다. 가격은 색상과 사양에 따라 64만원부터 95만원까지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용훈 상무는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전자동 세탁기에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손쉬운 세탁 경험을 지원하는 세탁기 라인업을 지속 선보여 ‘AI 가전은 삼성’ 공식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