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미 달러 급등…안전자산 부각
2025-06-14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이후 누적 순매수액이 500억원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기준 이 상품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575억 원이다.
이 상품은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주요 투자 종목은 9일 기준 삼성생명(4.9%), GS(4.6%), 하나금융지주(4.5%), 우리금융지주(4.3%) 등이다.
새 정부가 상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이 상품이 수혜 ETF로 꼽히며 투자자의 관심이 늘었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상법 개정안은 기업의 주주환원 압력을 높여 배당 확대를 유도하는 구조로 고배당 종목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품은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도 주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상장일 이후 9일까지 국내 상장 월분배 ETF 가운데 가장 많은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유입됐다. 다음달부터 매월 중순 일정한 주당 분배금이 지급된다.
매년 6월과 12월 정기변경을 실시한다.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률, 현금흐름 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율 등 기준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지표를 충족하는 기업일 경우 향후 신규 편입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배당 소득 등 새 정부의 다양한 정책으로 개인 투자자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국내 배당 시장에 체계적으로 투자 가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를 통해 새 정부 정책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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