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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13일 재계 총수와 회동…경제 활성화 당부할 듯

조시현 2025-06-13 10:13:18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재계 총수 및 경제단체장들과 만난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재계가 한자리에 모여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이 참석하는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한다. 
재계 총수들. 연합뉴스

취임 9일 만에 열리는 이번 간담회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모인다. 

여기에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한경협)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도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이 대통령의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이뤄지는 만큼 국내외 통상 환경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비상경제점검 TF 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논의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한경협이 이번 간담회에 포함된 점도 주목받는다.

한경협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시절이었던 2017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이후 민주당과의 관계가 사실상 단절됐다. 올 2월 민주당이 주최한 ‘트럼프 2.0시대 통상·산업정책 경청간담회 토론회’에도 한경협은 4대 경제단체 중 유일하게 초대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주재한 ‘한국경제인협회 민생경제 간담회’에 류진 회장이 참석하면서 기류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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