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가장 무서워하는 '벙커버스터'… "이란 80m 핵 시설도 파괴 가능"
2025-06-19

이란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유일한 무기인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를 탑재한 미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미국 본토를 출발했다.
이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압박 카드로 해석되며 이란은 이스라엘로 가는 모든 군사 지원 물자를 공격하겠다며 응수했다.
뉴욕타임스는 벙커버스터 탑재가 가능한 미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미국 본토를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B-2는 1기의 무게가 13톤이 넘는 벙커버스터 2기를 탑재해 투하할 수 있는 유일한 폭격기이다.
뉴욕타임스는 B-2가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 기지에서 이륙해 공중 급유기와 함께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도 B-2 6대가 무거운 벙커버스터 때문에 연료 탱크를 다 채우지 않고 괌을 향해 이륙한 뒤 재급유를 했다.
이어 미국 본토에서 이륙한 B-2 폭격기는 6대이며, 괌의 미군 기지로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폭격기들이 미주리주에서 이륙한 뒤 재급유를 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벙커버스터 폭탄일 가능성이 큰 무거운 탑재물로 인해 연료 탱크를 완전히 채우지 않고 이륙했음을 시사한다고 폭스뉴스는 평가했다.
결국 미군은 이란 현지 시간 22일 일요일 새벽 B-2 스텔스 폭격기와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이란의 핵시설을 공습했다.
이번 이란 포르도 핵시설 공습에는 공중 투하용 초대형 관통 폭탄 최신 벙커버스터가 처음으로 투입됐다.
뉴욕타임스는 미군이 포르도 핵시설에 3만 파운드, 약 13.6톤 규모의 벙커버스터 12발을 투하했고 미 해군 잠수함이 나탄즈와 이스파한 핵시설에 토마호크 미사일 30여 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폭격기는 인도양의 디에고 가르시아 섬에 있는 공군 기지에서 폭격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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