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수교 35주년 특집...도전과 기회의 몽골 경제 ①
2025-04-25

더불어민주당이 ‘8·18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20일 처음으로 실시한 제주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로 얻었다.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민주당의 본선 투표 반영 비율로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을 적용했다. 이에 지역별 경선에서 후보 정견 발표 직후 권리당원 투표와 개표를 진행하고 곧바로 득표율을 공개했다.
이날 당 대표 후보 경선 결과는 이재명 4천842표(82.50%), 김두관 후보 881표(15.01%), 김지수 후보 146표(2.49%) 등이다. 이로써 이 후보는 첫 경선부터 이른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분위기를 확인했다.
이어 최고위원 후보 경선에서는 ▲정봉주 2천237표(19.06%) ▲전현희 1천852표(15.78%) ▲김민석 1천547표(13.18%) ▲김병주 1천535표(13.08%) ▲한준호 1천419표(12.09%) ▲이언주 1천408표(12.00%) ▲강선우 917표(7.81%) ▲민형배 823표(7.01%) 등으로 집계됐다.
앞서,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먹사니즘’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강력한 정치이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전당대회에서 이기는 민주당, 강한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을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고 자부한다”며 “한 번 더 기회를 주면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이끄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반면, 김두관 후보는 “민주당의 김대중, 노무현 정신인 다양성과 역동성 그리고 ‘민주 DNA’가 훼손되고 있다”며 당내 일각에서 지적하고 있는 ‘이재명 일극 체제’를 맹비판했다.
특히 “이번에 뽑힐 당 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하려고 하니까 특수조항을 넣은 것”이라며 “(당헌·당규를 바꾼 과정이) 합법적인 것 같지만, 많은 당원이 염려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지수 후보는 “어떤 분들은 ‘김지수는 1%만 나와도 돼’라고 말한다”며 “1%로 우리 당의 확장성을 조금이라도 넓힐 수 있다면 그곳으로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경기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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