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농협,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실천재단’ 설립
2024-12-24

서울 영등포농협 사회공헌실천재단(이사장 백호)은 피해자통합지원사회적협동조합 빅트리(VICTREE)가 주관한 가정폭력 피해 가정의 쉼과 회복을 위한 ‘제11회 Happy & Joy 여름 캠프’를 지난 7~8일까지 1박 2일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캠프 운영비 전액인 3천만원을 단독 후원했다. 이와함께 영등포농협 임직원 19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안전관리와 현장 운영, 아동 놀이·안전 케어 등 실무를 지원했다. 특히 젊은 직원들이 아이들과 몸으로 함께 뛰놀며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몰입을 도왔다.
이번 캠프에는 가정폭력 피해 가정의 아동과 보호자, 봉사자 등 160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아동은 62명이었다. 재단은 휴식·회복 중심의 운영 취지에 맞춰 무리한 일정 대신 안정적인 체류와 정서적 회복을 우선하는 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현장 인력 배치와 지원을 병행했다.
백호 재단 이사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농협의 책무를 현장에서 실천하고자 후원과 직접 참여 봉사를 병행했다”며 “가정폭력 피해 가정의 일상 회복을 돕는 실질적 지원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주관 단체인 빅트리 측은 “재단의 지원과 임직원 봉사 덕분에 캠프가 더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등포농협 사회공헌실천재단은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청소년·아동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왔다. 이번 캠프 역시 금전적 후원을 넘어 임직원 참여형 봉사로 연결해 ‘원팀(One Team) 사회공헌’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재단은 향후에도 지역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위기 가정의 정서 안정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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