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정상회담 무역관세 갈등 해소 의문...뉴욕 3대지수 동반 하락
2025-10-31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발표가 호재로 작용해 기술주 위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75포인트(0.09%) 오른 4만7562.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7.86포인트(0.26%) 상승한 6840.20, 나스닥종합지수는 143.81포인트(0.61%) 오른 2만3724.96에 장을 마쳤다.
아마존은 전날 장 마감 후 3분기 매출이 1801억7천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9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모두 예상치를 웃돈 수치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과 자본적지출(CapEX) 부문에서 모두 호평받으며 주가가 9.58% 급등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확장해나가면서도 수익성도 놓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애플 또한 3분기 매출 124억7천만달러, EPS 1.85달러로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다만 중화권 매출이 실망스러운 점이 부각돼 장 중 강보합 수준을 기록하다 장 막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다만 월말을 맞아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지면서 주가지수는 상승폭을 줄였다. 나스닥은 장 중 1.55%까지 오르다 강보합 수준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가 4% 넘게 급등했다. 임의소비재 업종에 포함된 아마존과 테슬라의 급등 영향이다.
넷플릭스는 10 대 1로 주식을 분할하기로 결정한 뒤 주가가 2.74% 올랐다. 테슬라는 임의소비재 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3.74% 뛰었다.
메타는 AI 설비 투자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이날도 주가가 2.72% 떨어졌다. 메타의 시가총액은 지난 이틀간의 하락세로 1조4000억달러까지 쪼그라들며 테슬라에 뒤처지게 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1.2%로 반영됐다. 25bp 인하 확률은 68.8%로 낮아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53포인트(3.13%) 오른 17.44를 가리켰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예상보다 소폭의 증산만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면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1달러(0.67%) 상승한 배럴당 60.98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12월물 브렌트유는 0.07달러(0.11%) 오른 배럴당 65.0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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