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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시장

[머니 패러독스]<4> ‘가계부채 늪’으로 재연되는 ‘제로섬 게임’

[머니 패러독스]<4> ‘가계부채 늪’으로 재연되는 ‘제로섬 게임’

경제에 냉기가 돌고 성장과 금융 기능이 위협받을 때, 파생시장은 오히려 활기를 띤다. ‘위험 회피’(Hedging)를 위한 거래와 투기(Speculation) 거래 수요가 동시에 폭발한다. 시장이 좋을 땐 좋아서 나쁘면 나쁜 대로, 영원히 확장을 지속할 것 같은 파생시장은 철저하게 제로섬(Zero-Sum) 게임의 현장이다. 내가 만일 백만 원을 벌었다면 누군가는 반드시 백만 원을 잃었다는 의
한양경제 2023-10-31 16:08:52
[머니 패러독스]<3> 자본시장과 생산성

[머니 패러독스]<3> 자본시장과 생산성

수요와 공급이 있는 곳, 교환이 이루어지는 모든 공간 즉, 원하는 것이 있는 사람과 그것을 제공할 의사를 가진 사람이 만나는 곳은 어디나 시장이다. 우리는 그곳에서 무엇이든 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좋은 정치’를 ‘정치 시장’에서 구하지 못하고, 대학 입시의 해법을 사교육 시장에서 구하기도 어렵다. 사랑하고 결혼하고 자식을
한양경제 2023-10-10 13:07:09
[머니 패러독스]<2> ‘시장 인류’와 파생의 시작 

[머니 패러독스]<2> ‘시장 인류’와 파생의 시작 

오래전 인류는 사냥도 하고 농사도 지었지만 일 년 내내 안정적인 식량을 확보하진 못했다. 사냥하기 힘든 겨울엔 고기를 먹을 수 없었고 열심히 농사를 지을 시기엔 작년의 수확물이 여태 남아있지 않았다. 사냥꾼과 농부는 서로의 생산물을 교환하면서 혹한기와 춘궁기를 견뎌냈고 진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 공존과 상생을 위해 생겨난 초기 시장에선 신뢰를 기반으로 생명을
한양경제 2023-09-25 10: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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