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석양이 비취고, 곧 어둠이 내릴 무렵, 저 먼 남산타워를 기점으로 왼쪽으로 소나기가 쏟아진다. 시내는 해가 지는 석양 무렵이어서 어둠이 내리고, 허늘은 먹구름으로 모두 총총히 걸음을 옮기지만, 구름은 작정한 시간이 없이 그냥 먹구름으로 소나기를 뿌릴 뿐이다. 구름 위는 목화송이를 버무린 듯, 하얗게 빛난다. 마치 동화의 나라처럼.서울 도심은 빌딩이 높고, 광활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는 5월13일부터 매주 월요일 ‘디지털 붓으로 그린 세상’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영호 작가가 그간 갤럭시노트에 S펜으로 직접 그려온 일상의 풍경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무거운 이젤과 각종 재료, 도구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그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