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박시춘의 등장은 1930년대의 우리 문화에 새로운 장이 열렸음을 웅변한다. 그동안 민요가 자리했던 예술세계를 대중가요가 대신하는 신기원을 이루어낸 것이다. 그 서곡이 ‘애수의 소야곡’이다. 흐느끼는 듯 가슴을 파고드는 애절한 기타 전주에 이어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요마는,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으로 시작하는 노래는 망국과 상실의
상법 개정안이 지난 17일 국회 재의에서 부결됐다. 현행 상법에 따르면 이사는 회사에 대해 충실의무를 부담하고 있다(상법 제382조의 3)고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추가하고, 이사가 직무수행에 있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여야 하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하여야 한다고 규정했다.(개정안 제382조의 3 제①,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