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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11주 연속 상승세…서울 1천900원 육박

국내 휘발유값 1천776.3원… 1천800원 ‘눈앞’
국제 유가 오름세 지속…러 석유제품 수출 금지 등 영향
김수정 경기일보 기자 2023-09-24 11:45:14
/연합뉴스 제공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1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경우 휘발유값이 1천900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7~21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L당 16.7원 오른 1천776.3원을 기록하며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 또한 전주 대비 21.5원 상승한 1천676.8원으로, 11주 연속 상승 중이다.

이 기간 서울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9월 둘째 주보다 15.7원 오른 1천857.6원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81.3원 높은 수준이다. 국내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1원 오른 1천745.6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금지, 사우디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감산지지,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영토분쟁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9원 오른 배럴당 94.4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5달러 떨어진 107.2달러로 조사됐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9달러 하락한 125.6달러였다.

※이 기사는 경기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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