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성회용 티캐스트 대표, 태광산업 신임 대표로 선임

태광그룹, 2024년 임원 인사…이호진 전 회장 측근 분류
대한화섬 대표에 오용근·티캐스트 대표에 엄재용 기용
이승욱 기자 2023-12-18 10:58:46
성회용 태광산업 신임 대표 /연합뉴스 제공 

태광그룹 모기업인 태광산업 신임 대표이사로 성회용 티캐스트 대표가 선임됐다. 성 신임 대표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18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전날 성회용 태광산업 신임 대표이사 선임 등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성 신임 대표는 SBS보도국장을 지냈고 지난 6월 태광그룹에 합류해 일해왔다. 그는 태광그룹의 계열사 대표 협의체인 경영협의회 부의장을 맡아오다 지난 10월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미래위원회 위원장도 겸해왔다. 

태광그룹은 성 신임 대표 선임에 대해 “경제 및 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깊은 식견을 갖고 있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돌파하고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사업전략을 수립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성 신임 대표는 그룹 오너인 이 전 회장과 두터운 관계를 유지해온 인물로, 업계에서는 그의 선임에 따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 전 회장의 복귀가 가시화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또 태광그룹은 대한화섬 신임 대표에는 오용근 태광산업 전무를, 티캐스트 대표에는 엄재용 티캐스트 경영지원실장을 선임했다. 

태광그룹 역사상 첫 내부 승진에 따른 여성 임원도 탄생했다. 이충효 티캐스트 경영기획팀장이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내부 승진을 통한 여성 임원 첫 사례로 기록됐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향후 2~3년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난 영향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이어서 시행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