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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내년 1월1일부터 소주 처음처럼·새로 출고가 인상

처음처럼 7%·새로 9% ↑
기준판매비율 적용땐 기존대비 4.5%·2.7%↓
클라우드 맥주·청하 등은 가격 안 올려
조경만 기자 2023-12-18 17:46:40
/연합뉴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 1월 1일부터 소주 제품 처음처럼과 새로의 출고가격을 각각 6.8%, 8.9%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부터 소주 출고가격을 올리지만,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되면 처음처럼과 새로의 출고가는 이전 대비 각각 4.5%, 2.7% 인하된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은 "주정 등 원재료와 공병 등 부자재를 포함해 물류비, 인건비 등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도입될 국산 소주의 기준판매 비율을 22.0%로 결정했다. 기준 판매비율은 주세를 계산할 때 세금부과 기준인 과세표준을 줄여주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이다. 기준판매 비율이 커질수록 과세표준이 작아져 세금이 줄어든다. 국세청은 국산 소주의 과세표준이 22.0% 할인되면 공장 출고가는 약 10% 정도 싸질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가격 인상에 '클라우드 오리지널' 등 맥주와 '청하' 등 청주, '레몬진' 등 과실주 등 다른 주종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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