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소주 공장출고가 10.6% 인하…1247원→1115원
2023-12-17

롯데칠성음료는 내년 1월 1일부터 소주 제품 처음처럼과 새로의 출고가격을 각각 6.8%, 8.9%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부터 소주 출고가격을 올리지만,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되면 처음처럼과 새로의 출고가는 이전 대비 각각 4.5%, 2.7% 인하된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은 "주정 등 원재료와 공병 등 부자재를 포함해 물류비, 인건비 등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도입될 국산 소주의 기준판매 비율을 22.0%로 결정했다. 기준 판매비율은 주세를 계산할 때 세금부과 기준인 과세표준을 줄여주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이다. 기준판매 비율이 커질수록 과세표준이 작아져 세금이 줄어든다. 국세청은 국산 소주의 과세표준이 22.0% 할인되면 공장 출고가는 약 10% 정도 싸질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가격 인상에 '클라우드 오리지널' 등 맥주와 '청하' 등 청주, '레몬진' 등 과실주 등 다른 주종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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