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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고객 상담 업무에 AI 활용

FP 상담 역량 강화…업무 생산성 향상
이현정 기자 2025-09-04 16:27:16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재무설계사(FP), 임직원 등 모든 구성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한 차원 높은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정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서비스는 FP를 위한 ‘보장분석 AI 서포터’, ‘FP소장 AI 어시스턴트’, 임직원을 위한 ‘AI 데스크’다.

보장분석 AI 서포터는 교보생명 FP가 고객의 보장내역을 분석하고 최적의 보장을 제안하는 과정을 돕는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주요 급부별 보장 현황을 분석·요약하고, 부족한 보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신인 FP 교육과정에 보장분석 AI 서포터 활용 교육을 포함하고, 최신 영업현장 자료와 사례를 반영해 상담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FP소장 AI 어시스턴트는 FP소장의 주요 역할인 채용부터 트레이닝, 팀 성과 관리까지 업무를 지원한다. 생성형 AI로 팀원 목표 관리, 수수료 예측, 리크루팅 후보자 추천 등을 제공한다. 모바일 기반 언제 어디서든 팀 성과를 관리할 수 있다. 향후 모인 데이터를 자산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전사 AI-DX(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8월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AI 활용 역량은 보험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를 접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 선도 회사를 만들자”고 당부한 바 있다.

임직원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AI 데스크’도 오픈했다. AI 데스크는 교보생명 내부 생성형 AI 통합 서비스다. 지난 2023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임직원 전용 GPT 서비스인 ‘교보GPT’를 고도화한 것으로 자연어 질의응답 서비스 ‘교봇’, 부서 특화형 ‘인사교봇’, ‘법무교봇’ 등으로 구성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AI를 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FP,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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