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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조짐에 12%대 상승 마감

OCI와 합병 놓고 한미 임종윤 사장 제동 걸어
권태욱 기자 2024-01-15 17:34:37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경영권 분쟁 조짐에 15일 크게 올랐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76% 오른 4만3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한미약품 그룹과 OCI 그룹이 통합을 결의한 가운데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통합 결정에 반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임 사장은 이번 통합 결정이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겸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 주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견을 제기하고 나섰다. 

그는 한미와 OCI의 통합이 발표된 다음 날인 13일 자신의 개인 회사인 코리 그룹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와 관련,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적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미약품(-4.25%), OCI홀딩스(-4.04%), OCI(-2.78%)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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