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이재용 “네덜란드 출장, 90%는 반도체”
2023-12-15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에 힘입어 19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천300원(3.21%) 오른 7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조정폭이 깊어졌던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매수세(1천291억원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 3천800원(2.72%) 상승한 14만원을 기록 중이다. 한미반도체도 1.78%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5.27%)을 비롯해 하나마이크론(2.40%), 원익IPS(1.70%), HPSP(3.86%), 동진쎄미켐(1.84%)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공개된 TSMC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천387억대만달러(약 8조8천5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2천264억대만달러를 웃돌았다.
TSMC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힘입어 이날 뉴욕 증시에서 TSMC 주가는 9.79% 급등했으며, AMD와 엔비디아도 각각 1.56%, 1.8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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