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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등 자회사 호실적에 상승 마감…3.64%↑

매출액 1조1319억원·영업이익 770억원 사상최대
상상인證, 올해 목표가 15만원으로 ‘상향’
권태욱 기자 2024-02-02 11:17:35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자회사들의 실적호조로 2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날보다 3.64% 오른 11만1천100원에 마감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역대급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 에스티젠바이오 등 주요 자회사들 실적이 고르게 성장한 덕이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천22억원과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409.5%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1천319억원, 770억원으로 증가율은 각각 11.5%, 103.5%였다. 

헬스케어 분야 자회사 동아제약은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증가하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6천3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한 796억원이었다. 

피로회복제 박카스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2천569억원,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은 같은 기간 13.8% 증가한 1천530억원을, 생활건강 사업 부문은 38.6% 증가한 2천3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지난해 물류 단가 인상, 운용 안정화 등으로 원가율을 개선하며 재작년 대비 3.1% 증가한 3천559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09% 크게 성장하며 138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기업 에스티젠바이오의 매출은 509억원으로 전년 대비 82.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63억원으로 2022년 영업손실 157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감소했다. 

4분기 연결 기준 실적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3022억원, 영업이익은 409.5% 증가한 162억원을 기록했다. 에스티젠바이오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분기 흑자 전환을 이뤘다. 

한편 상상인증권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 용마로직스, 에스티젠바이오 등 자회사 실적이 개선된 결과”며 “올해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 등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고, 주주친화 정책도 예상돼 동아쏘시오홀딩스 주가가 한 단계 더 레벨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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