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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 한단계 상승…국내바이오 최초

‘리더십 A-’ 등급…기후변화대응 노력 인정
권태욱 기자 2024-02-13 17:48:21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비영리국제단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이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며, 지난해 ‘매니지먼트(B)’ 등급에서 한 계단 올랐다.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인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만3천여곳 기업이 참여했다. 

CDP평가는 GSK,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 등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하고 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등과 함께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50년 넷제로(탄소 중립)를 목표로 사업장 에너지 절감과 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고, 지속 가능 시장 이니셔티브(SMI)·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공급망 탄소 중립 지원·관리를 강화해온 노력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로부터 신뢰받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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