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서울 사회복지 걷기대회’ 후원…기부금 2천만원 전달

걸음 수와 매칭…에너지 취약계층 한파 지원에 사용

권태욱 기자 2025-10-29 17:30:33

전철진(오른쪽) 서울교통공사 성과처장 직무대행과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28일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 사회복지 걷기대회를 후원하고 참가자들의 걸음 수와 매칭한 2천만 원의 기부금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서울 사회복지 걷기대회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서울시·서울교통공사 사회공헌 협약기관)가 주최하고 서울시·서울교통공사·에쓰오일(S-OIL)·한국사회복지공제회 등이 후원하는 건강 나눔 축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약 10만2천여 명에 달한다.

이번 대회는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부터 잠실대교까지 왕복 3㎞를 걷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공사는 대회 취지에 따라 참여자들의 걸음 수와 매칭한 2천만 원의 기부금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 지원에 쓰인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과 함께 걷는 발걸음이 더 따뜻한 서울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도록 앞으로도 사회적 연대와 나눔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