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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촉발 랠리’ 미국 주요 증시 신고가 경신

다우‧S&P500 강보합 마감…나스닥도 장중 사상 최고치
일부 ‘엔비디아 효과’ 우려…“모멘텀 추종 현명 않을 수 있어”
이승욱 기자 2024-02-24 08:55:27
뉴욕 증시 트레이더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밤 사이 미국 주요 주식시장이 신고가 기록을 다시 경시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23일(현지 시간) 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16%(62.42포인트) 오른 3만913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역시 전장보다 0.03%(1.77포인트) 상승한 5천88.80으로 장을 종료했다.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1만5천996.82로 전장보다 0.28%(44.80포인트) 내렸다. 

하지만 개장 초반 1만6천134.22까지 오르면서 2년3개월 만에 장중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주요 증시의 호조세는 전날 엔비디아가 불러온 증시 랠리의 경향이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촉발한 증시 랠리가 이어질지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는 양상이다. 

알이안츠인베스트먼트메니지먼트 찰리 리플리 시니어전략가는 “이제 제기할 질문은 투자자들이 현 모멘텀을 흔들지 여부”라며 “지금까지 너무 빠르게 상승했기 때문에 이런 모멘텀을 추종하는 선택은 현명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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