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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창당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비례 후보 30명 내기로
경기일보 기자 2024-03-03 17:41:05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왼쪽), 백승아 공동대표가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맞잡은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범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창당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고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과 민주당 총선 영입인재인 백승아 전 교사를 공동 대표로 선출했다.

특히 ‘반윤(반윤석열)’ 선거를 위한 5가지 의제 제시했다. ▲불공정 특권 철폐 ▲노동권 보장·생명 존중·불평등 및 차별 문제 해소 ▲저출생으로 인한 국가 소멸 및 공동체 붕괴 저지 ▲기후위기 적극 대응 ▲평화적 남북 관계 복원 등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로 총 30명을 배치할 할 계획이다.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각 3명, 시민사회 대표 격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4명의 국민 추천 후보를 낸다. 민주당은 나머지 20명의 후보를 채울 예정이다.

이날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이 참석, 이들간의 공동전선 구축도 주목된다.

한편 이날 창당대회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와 새진보연합 용혜인 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시민사회 대표인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이 참석해 각각 축사했다.

이 대표는 “지금 바로 이 순간이 그 힘을 합치는 순간이다.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국민의 더 나은 삶, 이 나라의 희망과 미래를 향해서 뜻을 같이하는 모두가 이번 총선에서 손을 맞잡고 이겨내는 출발점, 바로 더불어민주연합의 출범”이라며 “이 나라의 명운이 달려 있다. 퇴행을 막고, 그나마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가려면 이번 총선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다 함께 손잡은 것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더 크고 확고하게 승리하기 위한 선택이자 결단”이라고 했다.

윤 상임대표도 “윤석열 정권의 폭정이 우리의 연합정치를 만들었다. 야권의 단결은 필승”이라고 말했다.

임 소장은 “지금까지 어떤 민주당도 진보연합과 합칠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지금 이루었다. 역대 민주당이 이뤘어야 할 일이자 온 국민이 바라던 꿈”이라고 전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이 기사는 경기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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