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번엔 출산직원에 1억원…‘통 큰 선물’ 또 화제
2024-02-05

부영그룹은 5일 정부의 기업이 지원한 출산장려금 비과세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부영그룹은 올해 1월 1일부터 지급되는 출산장려금의 소급 적용에 대해 재삼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달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2021년 이후 출산한 직원 자녀 70명에게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4천만원 가까운 높은 소득세를 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이 아닌 ‘증여’ 방식을 택하면서 정부에 ‘출산장려금 기부면세 제도’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정부는 이날 경기 광명시 소재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민생토론회에서 출산지원금 세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출산지원금 비과세 혜택을 대폭 늘린 게 골자다. 현재는 6세 이하 자녀 대상 출산‧양육지원금에 월 20만 원 한도로 비과세가 적용된다. 여기에 더해 출산 후 2년 안에 지급(최대 2회)하는 출산지원금의 비과세 한도를 없애고, 세금을 전액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2021년생 출산지원금부터 소급 적용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9월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의 요청에 윤 대통령이 화답한 모양새다.
부영그룹은 이번 정부의 비과세 결정을 계기로 출산장려에 적극 동참해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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