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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분석] 주말 김포·양주 견본주택 북적…청약 몰릴까

‘김포풍무 호반써밋’·‘회천중앙역 파라곤’ 4만여명 찾아
‘10·15 부동산 대책’ 규제피하고 분양가상한제로 관심↑
전문가 “무주택자 및 갈아타기 수요자 청약 나설 듯”
권태욱 기자 2025-10-21 16:22:27
김포풍무 호반써밋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호반건설

‘10·15 부동산 대책’이후 분양된 수도권지역 견본주택에는 주말사이 수만명의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본청약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지난 16일 경기 김포 풍무역세권에 문을 연 ‘김포풍무 호반써밋’ 견본주택에는 주말까지 나흘간 2만5천여 명이 찾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9개 동, 전용면적 84~186㎡, 956가구로 조성됐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331가구 △84㎡B 183가구 △112㎡A 408가구 △112㎡B 28가구 △186P㎡ 6가구 등이다. 

라인그룹 역시 지난 17일 개관한 ‘회천중앙역 파라곤’ 견본주택에는 1만 7천여 명이 방문했다. 

양주시 회천지구 A10-1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8개동·전용면적 72㎡~84㎡ 845가구로 조성된다.  

이처럼 많은 방문객이 몰린 이유로는 이들 지역이 지난 15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안정대책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된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이다. 

회천중앙역 파라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개들이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라인그룹

정부는 서울 25곳 자치구와 경기 12곳(과천·광명·성남 분당·수정·중원, 수원 영통·장안·팔달구, 안양 동안구·용인 수지구·의왕·하남 등)을 ‘규제지역’에 포함하는 내용의 ‘10·15 대책’을 발표했다. 김포와 양주가 규제지역에서 빠지면서 반사적으로 수혜를 입게 된 것이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것도 한몫했다.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3.3㎡당 분양가가 2천33만원으로 84㎡는 층수에 따라 6억 5천만~6억 8천만원대, 112㎡가 8억 2천만~8억 8천만원대다.  

인근 지역에 비해 실분양가가 1억원 정도 저렴하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회천중앙역 파라곤의 분양가는 전용 72㎡형이 4억 4천500만 원, 84㎡형(5층 이상)은 5억 1천800만 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업계 전문가는 “이들 단지들은 비규제지역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 분양가, 입지 등으로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무주택자나 갈아타기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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