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누적 판매량 3천대 돌파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사흘만에 판매량이 1천대를 웃돌아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3천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몰이에 대해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기대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일체형 구조로 설계된 것 외에도 세탁용량(25㎏)과 건조용량(15㎏)이 국내 최대 건조 용량 제품이다. 이에 따라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또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이 건조 성능을 구현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셔츠 약 17장인 3㎏ 수준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만에 처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고성능 칩과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한 AI 허브와 함께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 스마트싱스를 적용해 스마트 기기 제어나 멀티미디어 이용도 지원한다. 빅스비 음성인식도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AI 콤보에 이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