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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화력발전소에 1천500억 기자재 공급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650㎿급 터빈 2기
이승욱 기자 2024-03-11 14:59:38

발전소에 터빈발전기를 주로 공급하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주처인 셉코3(SEPCO-3)와 사우디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에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티아바1 발전소와 카심1 발전소에 각각 650㎿급 스팀터빈 1기씩을 공급한다. 계약금액은 대략 1천500억원 수준이다. 

티아바1 복합화력발전소는 제다 북부 약 200㎞ 거리에,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리야드 북서쪽 약 200㎞에 1천800㎿으로 조성된다. 준공 시기는 2027년이다.

개발사업자(디벨로퍼)는 아크아 파워(ACWA Power)와 사우디전력청(SEC) 컨소시엄이 수행하고 셉코3가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셉코3와 공급계약 관계에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국내는 물론 사우디 등 중동과 아시아 가스발전 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5년간 사우디에서 약 15GW 이상 복합화력발전소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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