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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전기차 17만대 리콜…‘ICCU 소프트웨어’ 오류

전기차 리콜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
국토부, 12개 차종‧23만대 제작결함 발견
이창원 기자 2024-03-14 13:00:41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의 결함장치 /국토교통부

현대차, 기아 등 국내 자동차를 포함한 12개 차종 23만2000대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특히 이중 현대차(11만3916대), 기아(5만6016대) 등 국내 전기차가 역대 전기차 리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인 총 16만9932대가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14일 현대자동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유)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39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18일부터, 아반떼 6만1131대는 전조등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의 EV6 5만60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18일부터, 레이 126대는 햇빛가리개 에어백 경고문구가 미표기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0일부터 리콜된다.

스텔란티스 짚체로키 527대는 후퇴등 설치 위치가 기준(높이 1200mm)보다 높게 설치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짚랭글러PHEV 148대는 고전압배터리 제조불량으로 각각 오는 25일부터 회수조치된다.

테슬라의 모델3(111대)와 모델Y(25대) 2개 차종 136대는 저속 주행 및 후진 시 보행자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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