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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이신설 연장선’ 완공 9개월 앞당긴다

솔밭공원역∼1호선 방학역…설계·시공 일괄입찰
권태욱 기자 2024-03-20 11:29:53
우이신설 연장선 노선도./서울시

서울시는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경원선) 방학역까지 연결하는 ‘우이신설 연장선’을 설계와 시공을 일괄입찰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추진해 완공을 9개월 앞당긴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날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공사 규모·난이도와 주변 상황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방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턴키 방식은 입찰때 기본설계에 대한 설계도서를 입찰서와 함께 제출받는다.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에 공사를 발주하는 방식에 비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정밀한 시공이 가능하다.  

설계와 시공을 일부 병행(Fast-track)할 수 있어 조기 착공을 기다리는 도봉구 방학동, 쌍문동 일대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경원선) 방학역을 잇는 총연장 3.93㎞, 정거장 3곳(방학역 환승 포함)를 건설하는 도시철도(경전철) 사업이다. 사업비는 4천267억 원이며 2031년 준공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노선별 기본계획 승인 이후 입찰방법 심의 등 본격적인 공사 발주 절차를 시작했다. 심의·중앙부처 협의(입찰 전 총사업비 조정)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7월에는 공사를 위한 입찰공고를 시행하는 것이 목표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우이신설선이 1호선 방학역과 연결되면 서울 동북권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되고 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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