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등 교통호재에 덕양·김포·평택 집값 ‘들썩'
2024-02-09

각종 할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더 저렴한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GTX-A 노선은 이달 30일 개통된다.
21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열차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동탄 GTX 기본요금은 3천200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이동 구간을 10㎞ 초과해 이용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된다.
이러한 요금 체계를 적용하면 수서~동탄 32.8㎞를 이용하는 일반 성인 기준 요금은 4천450원, 수서~성남 10.6㎞ 3천450원, 성남~동탄 22.1㎞ 3천950원이다.
국토부는 다만 각종 할인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이용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5월 시행되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를 이용하며 환급받을 수 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번 이상 사용하며 사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할인 서비스다.
이에 따라 K-패스 환급 적용을 하면 수서~동탄 구간은 20% 환급한 3천560원(일반인 기준), 청년(만 19~34세)는 30% 환급한 3천110원, 저소득층은 53.3% 환급한 2천7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어린이는 50%, 청소년 10%, 65세 이상 30%, 장애인 및 유공자 각 50% 별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말의 경우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 이용 가능하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카드사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특히 GTX는 환승 할인이 적용돼 버스,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된다.
이달 30일 개통되는 GTX 열차는 수서~동탄 구간 4개역 중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한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상 이유로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첫 열차 운행은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 마지막 열차는 각 역 새벽 1시쯤 도착한다. 개통 초기 출근 시간대(오전 6시 30분~오전 9시)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열차가 운행된다.
수서~동탄 구간 소요 시간은 정차 시간을 포함해 약 20분이다. 기존 승용차로 약 45분, 버스 약 75분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드는 셈이다. 각 역간 도달 시간은 6~7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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