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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3.3㎡ 3800만원 …1년 새 24% 상승

HUG, 3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권태욱 기자 2024-04-15 10:29:11
/주택도시보증공사

지난달 서울의 평당 분양가가 3천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한달 새 5% 가까이 상승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3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63만3천원으로 전월 대비 4.9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24% 올랐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천149만8천원으로 전월보다 0.35% 올랐다. 3.3㎡로 환산하면 3천801만원이다.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년 전만 해도 3천67만8천원 수준이었으나 1년 새 23.91% 오르며 730만원 이상 뛰었다.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는 777만3천원으로 전월 대비 0.21%, 전년 동월 대비 18.00%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분양가 상승 폭은 더 가팔랐다. 

지난달 말 기준 ㎡당 평균 분양가는 631만1천원으로 전월 대비 13.23% 상승했으며 작년 동월 대비로는 25.96% 올랐다. 

기타 지방은 ㎡당 440만6천원으로 전월 대비 0.91%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10.66%로 다른 지역보다 낮은 편이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4천737가구로 전년 동월(6천833가구) 대비 75%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543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 4천194가구였다. 기타 지방의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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