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컨슈머리포트 ‘올해 최고의 세탁기’ 선정
2024-04-25

LG전자 초대형 냉방기 ‘칠러(Chiller)’가 해외 시장에서 최근 3년간 연평균 4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1일 ‘칠러’가 자사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B2B 냉난방공조(HVAC) 성장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러’ 사업은 해외에 새롭게 구축되는 배터리 및 소재 업체 공장과 원전 등을 적극 공략하고 있고, 최근에도 북미에 신설되는 배터리 공장의 신규 수주를 따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규모는 584억 달러로 추정되고, 오는 2028년 610억 달러 규모로 매년 0.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전자 자체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칠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95억 달러 규모로 전체 냉난방공조 시장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고, 오는 2027년에는 120억 달러 규모로 확대돼 전체 냉난방공조 시장의 성장을 크게 뛰어 넘는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냉각 설비로 주로 대형 건물이나 공장 등 산업시설에 설치된다.
LG전자는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고, 가정용 및 상업용 에어컨, 중앙공조식 칠러, 원전용 칠러, 빌딩관리솔루션(BMS) 등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확보하며 국내 최대 종합공조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칠러’ 사업은 국내와 해외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최근 3년간 연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2022년 대비 30% 가까운 매출 성장을 보였다.
LG전자는 국내 평택과 중국 청도에서 ‘칠러’ 제품군을 생산 중이다.
LG전자 냉난방공조 솔루션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Core Tech)’로부터 비롯된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의 핵심 부품인 최고 수준의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고, 열교환기, 인버터, 히트 펌프 기술 등을 진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R&D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비롯해 탈탄소 및 전기화 추세에 맞춘 차별화된 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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