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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0일’ 기후동행카드 누적 125만장 판매

1일 이용자는 50만명으로 늘어나
서울시, 시설 할인 혜택도 추가 예정
권태욱 기자 2024-05-06 16:13:49
서울지하철 시청역에 마련된 기후동행카드 판매처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정액권인 기후동행카드가 판매 개시 10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25만장을 달성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 출시돼 전날 100일을 맞은 기후동행타드의 누적 판매량은 5월 2일 기준 124만9천장이다. 

기후동행카드 1일 이용자는 지난 2일 기준 53만3천784명에 달했다. 이는 4월 29일 기준 52만5천138명보다 더 늘어난 수준이다. 

애초 대중교통 사용액 일부를 환급해주는 K패스 카드가 도입되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가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되레 늘어난 결과다. K패스 카드는 지난 1일 도입됐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프로모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0일간 이용 후기를 남겨준 시민 100명을 선정해 오는 7월 새로운 디자인으로 도입되는 카드를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참여 희망자는 이달 10일까지 ‘기후동행카드 100일 축하 후기 이벤트’ 인터넷 홈페이지에 후기를 남기면 된다. 

한편 시는 교통카드 할인뿐만 아니라 서울지역 내 과학·공원시설에 대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립과학관을 방문하는 시민은 이달 말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제시하면 입장료 50% 이내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유용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기권, 자동차 보험료 활인 등 혜택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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