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미 관세 협상, 대선 전 결론 낼 준비 안돼”
2025-04-30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수출액 증가세가 5월 들어서도 유지되고 있다. 이달 1~10일 수출은 우리나라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호조 등으로 16% 이상 늘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8만1천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6.5% 증가했다.
조업일수(6.5일)를 감안해 일평균 수출액을 계산해도 전년 동기보다 16.5% 늘었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4월까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액 증가세에는 반도체 영향이 컸다. 반도체 수출은 52%가 늘었고, 석유제품은 14.1%, 승용차 8.9% 증가했다. 선박은 193.6%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12.5%, 중국 9.7%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중국 수출액은 35억1천100만달러로 대(對)미국 수출액 28억6천300만달러보다 많았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73억6천600만달러로 6.7% 줄었다. 승용차 –53.3%, 석탄 –44.7%, 반도체 제조장비 –25.5%, 기계류 –20.6% 수입이 감소했다.
반면 석유제품(42.5%)과 반도체(10.1%), 원유(9.9%) 등은 수입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9.6%, 사우디아라비아 33% 수입이 늘었고, 중국 –9.7%, 유럽연합 –20.9% 수입이 줄었다.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5억5천4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다만 지난달 같은 기간(20억1천200만달러 적자)과 비교하면 그 폭은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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