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로 퇴사해도 실업 급여 탈 수 있다
2025-04-16

인구감소 영향으로 ‘경제 허리’ 세대인 20대와 40대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감소하는 정도가 커지고 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한 ‘2024년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39만3천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가입자와 비교하면 1.6%(24만명)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증가 폭은 전년과 비교하면 줄어 2021년 2월 19만2천명 이후 3년3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29세 이하)와 40대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대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 5월 말 기준 239만1천명으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8만9천명)이 감소했다. 40대는 335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3만4천명) 줄었다.
30대는 1.3%(4만6천명) 증가하긴 했지만 50대와 60세 이상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율보다는 낮았다.
반면 60세 이상과 50대 가입자는 각각 전년 대비 8.5%(20만2천명), 3.5%(11만5천명)이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불황이 단적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가입자는 각각 4만3천명, 20만명으로 증가한 반면, 건설업은 8천명이 줄면서 10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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